벼랑가에서 소리 없이 경을 보는 노승
선박이 중쭈항(中柱港)에 정박 준비를 할 때면 시인다오(西引島)의 <얼리우 거점(二六據點)> 언덕 위 큰 돌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쭈항(中柱港)에 서서 서쪽을 바라보면 마치 정력(定力)이 높은 수행자가 속세 속에서 경서를 집중해서 읽는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허샹칸징(和尚看經)>은 주요 전략 위치에 있다. 리우얼 거점(二六據點)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동인(東引)의 출입문 중쭈항(中柱港)을 수호하고 여러 선박의 출입을 통제한다. 해 질 녘에는 노을빛이 하늘을 메운다. 남쪽 정박지에서 바라본 <허샹칸징(和尚看經)>의 석양 경치는 더 감동적이며,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비고: 동인(東引)의 주요 전략 위치에 있는 허샹칸징(和尚看經)은 현재까지도 군 통제구역이므로 여행객은 진입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