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하늘 아래 백 년의 세월을 보낸 새하얀 등대
<동취엔 등대(東犬燈塔)>라고도 불리는 동쥐다오(東莒島) 등대는 동쥐다오(東莒島) 북동쪽에 있다. 청나라가 아편전쟁에서 패한 후 영국과 난징조약을 체결해 연해 통상을 개방하였다. 푸저우(福州) 방위를 쉽게 식별하기 위해 통치연간(同治年間) 11년(1872년)에 영국의 요구에 따라 등대를 건설하였다. 이 역사적 배경 아래 동쥐다오 등대가 탄생한 것이다. 동쥐다오(東莒島) 등대는 1988년, 내무부로부터 국가 유적지로 지정되었다. 타이민(台閩) 지역의 현존하는 서양식 등대 중 화강암으로 지어진 최초의 등대다. 새하얗게 칠해진 이 등대의 높이는 약 19.5m다. 광원이 조개 모양 투명 렌즈를 통해 굴절되면 광학 거리가 16.7해리(약 31km)에 달한다.
동쥐다오(東莒島) 등대는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쥐다오(東莒島)에서 묵묵히 근무하며 매일 밤 등불 신호를 반짝이고 있다. 가장 특별한 점은 등대와 사무실을 연결하는 초원 위 길이가 30m에 달하는 흰색 낮은 방풍벽이다. 동쥐다오(東莒島) 등대가 고지대에 있어 세찬 바람이 부는데, 강풍이 불 때 작업자들이 몸을 숙이고 빠르게 방풍벽을 통과하여 램프 등이 꺼지지 않도록 하였다.
바이마오청(白毛城)-등대 문물 박물관
2008년 6월 개방된 등대 문물 박물관에 긴 흰색 방풍벽이 있는데, 현지 주민은 <바이마오청(白毛城)>이라고 부른다. 영국식 건물로 박물관 안에 풍부한 등대 문물이 소장되어 있어 등대 여행에 다양성을 더해준다.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동쥐 따파오롄(東莒大砲連) 푸른 눈물 감상 명소
동쥐다오(東莒島) 등대와 연결된 따파오롄(大砲連)은 과거 군사 요충지였다. 해안을 따라 수백 미터로 길게 이어진 야영지에 보루, 유탄포 등이 있다. 지금은 마주(馬祖) 군사 명소로서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 나무 울타리로 둘린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나오는 작은 플랫폼은 밤에 푸른 눈물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 중 한 곳이다!
참고: 동쥐다오(東莒島)는 암초가 많은 지형으로 밤에 빛이 부족하여 위험할 수 있습니다. 푸른 눈물을 감상하려면 절대 혼자 이동하지 마시고 가이드와 동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