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둔지 옆 해안선의 산골짜기 저수지
환다오베이로(環島北路) 높은 곳에서 러다오아오(樂道澳) 저수지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러다오아오(樂道澳) 저수지는 시쥐다오(西莒島) 북쪽, 역삼각형 윗부분 왼쪽 약 1/3 지점에 있다. 처음에는 동북향이었다가 북향으로 바뀐 개방형 산골짜기다. 산골짜기 입구에 토사가 쌓여 아오커우(澳口)가 형성되면서 라오다오아오(嘮叨澳)라고 불렸다. 이후 이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발음이 비슷한 <러다오아오(樂道澳)>로 바뀌었다.
일 년 내내 건조하고 섬 위 수원이 부족한 시쥐(西莒)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우물을 팠지만, 생활용으로 쓰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군부에서 이 지역 산골짜기에 댐을 쌓아 물을 막았다. 주둔 병사가 시공을 도운 덕분에 민생, 전쟁 방어 및 관개 기능을 갖춘 저수지가 되었다. 집수 면적이 약 12헥타르에 달한다.
오늘날 러다오아오(樂道澳)는 주민들이 아름다운 해만 경치와 근처 산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 되었다. 날씨가 맑을 때 환다오베이로(環島北路) 해설판이 있는 곳은 대륙의 산하와 석양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곳곳이 탐구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