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푸 석각(大埔石刻)은 롄장현(連江縣)이 공인한 고적으로 동쥐다오(東莒島) 최남단에 있다. 1953년, 국군이 발견하고 고적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회고정을 세워 보호했다. 암반 비문에는 만력년간(1573-1619년) 션요우롱(沈有容) 장군이 동쥐(東莒)에서 부상자 한 명 없이 왜구 69명을 체포한 위대한 공적이 기록되어 있다. 비문의 필적은 당시 공부 우시랑 동응거제문에서 나온 것으로, 마주(馬祖) 초기 왜구가 창궐했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따푸 석각(大埔石刻)에서 앞을 바라보면 바다를 둘러싼 궤적채를 볼 수 있다. 석판 보도를 따라 걸으며 해변을 둘러보면 암초가 겹겹이 솟아있어, 또 다른 세계가 보인다.
따푸 석각(大埔石刻)에는 션요우롱(沈有容) 장군의 눈부신 공적이 기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민중들 사이에서 따푸 석각(大埔石刻)이 사실 보물 지도라고 전해지고 있다. 만약 글자 사이 행간의 비밀을 풀어내면 동쥐다오(東莒島) 어딘가에 묻혀 있는 보물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따푸 석각(大埔石刻)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다들 머리를 열심히 굴려보는 것이 좋겠다!
참고: 석판 보도는 해변과 인접해 있고 장기간 풍식과 비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히 천천히 걸으시길 바랍니다. 해변 암초 지역을 여행할 때는 조석을 유의하고 안전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