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이 보초를 서는 곳 거점을 개축한 전지 공원
마주 베이간(馬祖北竿)의 따워산(大沃山)은 원래 군사 요충지였다. 2003년 마관처가 전쟁 평화 기념 공원으로 계획하여 08거점의 완공을 끝으로 타이완 최초 군사와 평화를 개념으로 한 전쟁 기념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단지의 규모가 매우 크며 총면적이 약 38.8헥타르다. 주로 06, 08, 12 등 거점을 포함한다. 타이완 최초의 전쟁 공원 형태를 완전히 갖추고 <전쟁과 평화>, <감동과 추억>을 주제로 한 박물관 단지다.
전략상 보안 때문에 거점의 명칭을 자주 숫자로 부른다. 전쟁 평화 기념 공원 옆의 06, 08거점은 암벽 암초 사이에 지어졌다. 주요 야외 전시장은 08거점에 집중되어 있다. 12거점은 뤄산(螺山)과 방산(蚌山)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06거점]
06거점은 베이간 다아오산(北竿大澳山)에 있어 따치우(大坵), 가오덩(高登), 스위(獅嶼)를 볼 수 있다.
06거점은 작은 갱도로 갱도 안에 탄약 창고와 수많은 총안이 있다. 총안 하나하나가 모두 최고의 전망 창고로 당시 군사 생활을 느낄 수 있다. 갱도 안은 매우 습해 계단 옆, 담 모퉁이마다 물방울을 모아 밖으로 배출하는 작은 도랑이 있다. 이를 보면 당시 거점에 주둔하던 병사들이 수시로 경계를 유지하면서 고초를 겪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갱도 안에는 기관총구, 주포구, 부포구, 탄약 창고, 중대장실, 지도장실, 중산실, 병사 침소 등 공간이 있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베이간 행정 중심 및 공항을 방어하는 주요 작전 거점이었다. 현재 갱도는 전쟁 평화 공원에서 가장 볼 만한 명소 중 한 곳이 되었다.
[08거점]
08거점은 무기 진열 위주로 계획되었다. 고사포, 트럭, 전차 등 중무기가 도처에 흩어져 있다. 또한 옛 병영 공간을 이용하여 무기를 진열 전시하고 있다. 전쟁 문물 전시관에는 기관총, 복장, 통일전선 선전문 등 문물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품은 모두 실제 사용했던 것으로 전쟁터의 역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당시 양안의 긴장된 전쟁 상황을 보여준다. 관광객이 전지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곳은 따워산(大沃山)의 환경적 이점과 넓은 내지 면적을 활용하여 암벽 암초 사이에 지어졌다. 전진 거점이 있는 곳까지는 절벽을 따라 지어진 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한다. 거점 위치의 험준함이 여실히 드러나 내려가는 도중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내부 구조가 갱도식인 건물로 간소하지만, 생활 기능이 양호하다. 심지어 장관 전용 침실도 있어 당시 주둔부대가 얼마나 방대했는지 알 수 있다.
08거점에는 마주(馬祖) 지역의 전쟁 경관과 역사적 풍모가 축소되어 있다. 지역 군사 경락사, 전쟁 지식, 모의 환경 기능 소개를 통해 마주(馬祖) 지역의 역사와 군사적 시선을 풍부한 스토리로 순서대로 엮어, 역사적 흐름 속에서 마주(馬祖)의 역할이 어땠는지를 더 깊이있게 체험할 수 있다. 마주(馬祖)가 탈바꿈한 시간 역사 과정을 공간 전시로 전환해 세계인이 회상하고 대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